더운 6월의 어느 휴일 날.....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돌면서 눈에 보이는 풍경 몇캇 잡아봤습니다.
아파트 담장에 6월의 강한 햇볕과 더위에 지친 넝쿨장미가 힘없이 기대어 있습니다.
녹색의 싱싱한 느티나무 가로수가 한결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카메라 앵글을 머리위로 해서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늘 눈높이로만 세상을 보다가 조금 높여서 보니 또다른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척박한 콘크리트 담벼락에도 담쟁이가 어김없이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맞이한 넝쿨은 연녹색을...
이제 막 얼굴을 내민 넝쿨은 수줍어서인지 얼굴이 발그스레합니다!
파란 철판 위에도 담쟁이가 소복히 붙어있습니다.
삭막함보다는 부드러움 그리고 삶에 지친 우리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듯 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잠시도 쉴수가 없습니다.
차를 타고 혹은 오토바이를 타고 삶의 현장을 누비는 사람들은 휴일이 따로 없는 듯 합니다!
맑게 개인 파란 하늘아래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북한산 아래는 인간들의 보금자리인 콘크리트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를 매캐한 매연을 뿜어대는
자동차들이 쉼없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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