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어린이 날에 며칠전 복원 완공한 숭례문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복원된 숭례문을 보기 위해 찾아오셔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숭례문을 통과해 본 느낌은 600년전의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들을 수 있는 그 설레임 자체였습니다.
다녀온 사진 몇장 올립니다!
회현역에서 내려 남대문시장을 지나 서울역 방향으로 80여 미터를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리니 저 멀리에 숭례문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5년전 추운 겨울 날 화재로 소실되어 유리벽 안에 갖혀 있었을때 방문해서 사진을 찍었던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기까지 합니다.
이자리가 포토존인가 봅니다.
숭례문의 웅장함과 화려함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시야가 확보된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찰칵찰칵 소리를 내며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그 틈에 껴서 저도 한컷!
수 많은 인파로 숭례문 앞 광장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표정이 다들 감격에 찬 엄숙하면서도 진지하고, 진지하면서도 환한 행복한 표정이였습니다.
왜 숭례문이 국보1호이고 우리의 자존심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숭례문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담느라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는 셔터음이 경쾌하게 들려옵니다!
숭례문쪽에서 멀리 보이는 서울역쪽을 향해 카메라 촛점을 맞쳐봤습니다!
숭례문을 찾고자 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몰려 오고 있네요!
드디어 도성 밖에서 도성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숭례문을 통과해 봄과 함께 숭례문의 속살을 쳐다봅니다!
아~~ 숭례문~~~
숭례문을 통과하여 멀리 시청쪽을 바라 봅니다!
건물 여기저기에 "숭례문 복원 완공"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도성 안쪽에서 바라본 숭례문도 역시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위로 약간 휜 기단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니다!
기단의 모양을 가진 소나무 구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얘길 TV 특집 방송에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석가레의 색감 또한 단아하면서도 우와합니다!
숭례문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발길을 돌립니다.
차마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다시한번 돌아온 길을 바라봅니다!
시청쪽으로 가기 위해 길을 건넜습니다.
건너편에서 또 숭례문을 바라봅니다!
이리 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이란 민요가 생각납니다!
길을 완전히 건너 시청쪽에서 다시 한번 뒤를 돌아 봅니다!
아~~ 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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