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스크랩] 서울역사박물관 - 광화문 광장 - 경복궁

다롱이아빠 2011. 8. 6. 14:46

후덥지근한 무더위에 추적추적 젖은 비가 땅을 적셔서 조금은 짜증이 나는 어제(8월 4일-목요일)....

사무실 방충소독과 대청소하는 날이라 모처럼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이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서울驛舍 博物館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서울歷史 博物館 이더군요.

사전(事前)에 인터넷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방문했으면 이런 착각(?)은 안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속에 이곳저곳을 둘러 봤습니다.

연대별로 서울의 모습을 소개한 것에부터 박물관 입구에 광화문 복원하면서 "철거 광화문 주요부재 전시" 등 다양한

볼 거리들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또한 2011 기증유물 특별전인  "한양의 진주류씨 展" 또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줬습니다.

1시간 반동안 박물관 견학을 한 후,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가, 가까이 있어도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TV화면으로만

본 광화문 광장을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돌아보다 마지막에 마주친 경복궁...

몇년전에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 들으며 방문한 적 있으나 그 당시는 복원 공사가 한창이어서 조금은 어수선했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좀 정리가 되었나? 라는 궁금증이 들어 경복궁도 둘러 봤습니다. 입장료는 3,000원 이였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내내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폈다가 접었다는 반복하며 카메라 셧터를 대충대충 눌러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이 별로 입니다. 참고하고 봐 주심 고맙겠습니다.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을 2시간에 걸쳐 돌아보고 난 후 느낀 점.....

 

여행은 역시 젊을때 해야 되는구나~~~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였습니다. ㅎㅎㅎㅎ

어찌나 다리가 아프던지.... (//^.^)

다녀온 사진 몇장 올립니다.

 

[서울역사 박물관]

 [종로구 새문안 길(구 서울고등학교)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박물관 앞 마당에 전시된 옛 전차..... 서민들의 애환이 스려 있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이죠]

 

[박물관 앞에 전시된 "철거 광화문 주요부재 전시장" - 놀랍게도 전부가 콘크리트로 건축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내부 전경]

 

 

[서울시내 야경을 축소.. 모형으로 제작하여 전시]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 세종로 사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 이 동상은 충무로에 있어야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세종로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어야 하구요...

 

[광화문 광장에서 시청방향으로 바라 본 전경]

 

[멀리 인왕산과 청와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이 보이는 광화문 광장 풍경]

 

[세종대왕 동상... 참 인자하게 잘 생겼네요]

 

[광화문...현판에 금이 가서 말썽이 되었던 그 현판.... /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리꽃이 만개해 있네요]

 

 

[경복궁]

 광화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근정문... 베이징의 자금성보다는 규묘면에서는 작지만 건축 하나하나에 유교의 철학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조선의 왕궁이죠.

 

[근정전(勤政殿)]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으며.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고 합니다.

 

[근정전 내부의 용상과 일월 오봉도]

용상 뒤에 있는 그림이 "일월 오봉도(日月五峰圖) - 일월 오봉도는 한자어 그대로 해와 달 그리고 다섯 산봉우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유교의 고전인 『시경 (詩經)』에 있는 「천보 (天保)」라는 시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시는 왕의 덕을 칭송하고 왕에 대한 하늘과 조상의 축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경회루(慶會樓)]

국보 제224호로 1412년(태종 12) 태종의 명에 의하여 큰 방지를 파고 경회루를 창건하였는데, 1592년 임진왜란때 불타서

273년간 폐허로 남아 있다가 1867년(고종 4)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사정전(思政殿) ]

편전(便殿)으로서 근정전(勤政殿)의 북쪽에 위치하였음. 사정전은 임금이 문신들과 함께 경전을 강론하고 종친•대신들과

주연(酒宴)을 베풀던 곳이라고 합니다. 한자어 그대로 정치를 함에 있어 생각에 생각을 더하여 신중하게 펼치기 위하여

생각하고 고민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강령전(康寧殿)] 

왕의 침실 겸 생활 공간이며,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交泰殿) 과 함께 지붕의 용마루가 없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향원정(香遠亭)]

경복궁 후원에 있는 누각으로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

는 향원정(香遠亭)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광화문 광장 정원의 나리 꽃]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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